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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선정 죽기전에 꼭 읽어야할 책들 - 인문 2편

by 별찌의 하루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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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선정 죽기전에 꼭 읽어야할 책들 - 인문 2편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존재와 무 / 작가-장 폴 사르트르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철학자, 문학자 사르트르의 저서. <존재와 무>라는 제목은 물체와 의식을 의미한다. 존재의 탐구자로 불렸던 하이데거를 계승하고 있는 이 책은, 그의 현상학을 받아들여 현상은 본질을 숨기고 있지 않고,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열린사회와 그 적들 / 작가-칼 포퍼

 

'열린사회'와 '닫힌사회'의 비유로 전체주의 정치체제를 통렬하게 비판한, 20세기의 대표적 지성 칼 포퍼의 주저이다. 1938년 3월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침공 소식을 듣고 저술을 시작했다는 지은이의 고백처럼, 20세기를 유럽을 휩쓴 두 가지 사상인 나치즘과 마르크시즘의 이면을 밝히고 자유주의 이념을 옹호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기본적으로 합리주의에 기초하여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등 서구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나가며 열린사회와 닫힌사회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 중 열린사회는 이성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내가 틀리고 당신이 옳을 수 있다는 주장이 통용될 수 있으며, 진리의 독점과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반면 닫힌사회는 전체주의와 역사주의에 기초한 사회라고 지은이는 밝히고 있다. 마술이나 금기의 위력으로 전체가 개인을 자의로 규제하며, 선민사상 등에 의하여 존재하지도 않는 역사의 법칙과 운명의 틀을 인간에게 뒤집어씌우는 사회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사회는 열린사회이며, 닫힌사회의 기원이 되는 전체주의, 역사주의, 유신론 등에 기반한 사고가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즉 이들이 바로 이 책이 말하는 '열린사회의 적'인 셈이다. 이러한 대담한 주장은 책의 출간 이후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어판 번역은 한국의 대표적인 비판적 합리주의 계통의 철학자로 알려진 이한구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가 맡았다. 1982년 '이데아총서' 시리즈로 출간된 책을 2006년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로 새로이 개정한 책으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장마다 간단한 요약을 붙이고 각 절마다 제목을 달았으며, 포퍼의 철학에 대한 전체적 조감을 위한 해설을 삽입했다.

또한 개정판에서는 본문의 미흡한 부분과 옛 표현을 현대 감각에 맞게 고치고, 최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열린사회의 적들을 염두하여 번역을 수정, 보완했다. 특히 저서에 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초판에서는 약 30%만 번역되어 있던 주를 모두 번역한 것이 눈에 띈다. / 출처-알라딘

 

 

 

 


계몽의 변증법 / 작가-테오도르 아도르노, M. 호르크하이머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계몽을 통해 인류가 새로운 종류의 야만 상태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계몽의 변증법』은 "왜 인류가 진정으로 인간적인 상태에 진입하는 대신에 새로운 종류의 야만성에 빠져버렸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소위 신화로부터 빠져나왔다고 간주되었던 계몽이 실제로는 신화론적 계기들에 여전히 얽매여 있다는 진단을 제시한다. 그들은 계몽의 현신을 비판적인 눈으로 반성함으로써 계몽의 자기모순성 즉 계몽이 본래적 이념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했다. 나치즘을 통해 타락한 몰골을 드러낸 서구 중심적인 이성과 문명을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비판한 20세기의 고전.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제2의 성 / 작가-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페미니즘 저서였다. 1986년 시몬 드 보부아르가 죽었을 때 추도사에는 “페미니즘의 성서”, “여성운동의 최고 사제”, “페미니즘의 어머니” 등과 같은 말들이 사용되었다. 『제2의 성』이 처음 출간된 1949년에는 엄청난 분노와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 책은 출판된 후 일주일 만에 2만 2천 권이 팔렸고, 미국에서 번역되자 100만 부가 팔렸다. 당시에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여성(독자)에게 자의식이 생겨나게 하고 날개가 자라게 하는 것이었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 자체로서가 아니라 자기와의 관계로서 정의한다. 여자는 자율적인 존재로서 여겨지지 않는다.”
70년 전 프랑스 사회에서 여성 소설가이자 사상가로 살았던
보부아르의 여성 문제에 대한 역사적·철학적·사회적·생리적 고찰

여성은 자유롭지 못했고, 외부에 의해서 규정됐으며, 종속됐다. 모든 사물의 척도로서 유효한 것은 남성적인 것이었다. 남성은 세상의 주체이며 인식의 주체였다. 여성은 그런 주체인 남성의 대상, 즉 타자(他者)로서 존재했다. 그런 여성의 위치를 뜻하는 것이 “제2의 성”이다. 여성들은 주체가 아닌 객체였다. 모든 것의 척도인 남성적인 것의 ‘다른 것’이 여성적인 것이었으며, 그 ‘다른 것’은 남성들의 시각에서 제외되고 억압받아야 했던 불안과 환상이었다.
보부아르는 여성들이 어떤 영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남성 지배적인 세상’에서 억압받는지 체계적으로 보여 준다. 이 작품은 1부 ‘사실과 신화’, 2부 ‘체험’으로 나누어 여성들이 소외된 성으로 살아가는 이유와 실상을 다루었다. 보부아르는 여성들이 ‘타자’, 즉 ‘제2의 성’이 아닌 남성과 같은 주체로서의 ‘여성’이 되기를 원한다면, 상황을 극복하는 주체가 되어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여성들이 주체로서의 의지를 세워야 한다는 강력한 선언이다. / 출처-을유문화사

 

 

 

 


전체주의의 기원 / 작가-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예루살렘의 아이히만』등을 집필한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의 첫 번째 저서.『전체주의의 기원』은 출간되자마자 한나 아렌트를 단번에 세계적인 정치사상사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그녀만의 독특한 정치사상적 기반을 보여주었던 작품이다. 단순한 역사기록서가 아닌 하나의 살아있는 사상서로, 정치적 자유라는 대주제를 일관되게 역설한다.

유대인인 저자는 태생적 특성을 사상적 세계와 긴밀하게 연관시켜 홀로코스트라는 극악무도한 참상, 절대악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참상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전체주의를 설명한다. 특히 전체주의의 기원을 반유대주의, 제국주의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에서 찾고, 이에 따라 인간 존엄이 어떤 식으로 말살되어가는지 사실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서술한다.

이번 제1권에서는 먼저 상식에 대한 만행, 유대인과 국민국가, 반유대주의의 발생, 유대인과 사회, 드레퓌스 사건 등 반유대주의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부르주아 계급의 정치적 해방, 인종주의 이전의 인종사상, 인종과 관료정치, 대륙의 제국주의, 국민국가의 몰락과 인권의 종말 등 제국주의에 관해 설명한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철학적 탐구 / 작가-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는 “진보란 대체로 그 실제보다 훨씬 위대해 보이는 법이다.”라는 네스트로이의 경구를 책의 첫머리로 삼음으로써 이 작품이 반시대적 고찰임을 아주 선명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사람들이 진보를 목격하고 칭송했던 과학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인간 정신의 퇴보를 목격했고 절망했다. 그는 분석철학의 물리주의와 과학주의를 배격하고 인간의 정신성을 회복하여 삶의 진실과 마주하려 했다. 이런 점에서 비트겐슈타인은 분석철학의 창시자가 아니라 분석철학의 이념을 그 근원에서 해체하려 했던 포스트 분석철학자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그는 정신이나 역사성을 부정하는 제거주의뿐 아니라 그것들이 어떤 사물로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물화(物化)의 집요한 형이상학적 망령도 함께 뿌리치고자 했다. 비트겐슈타인이 발견한 지평은 전통 형이상학이 그려내고자 했던 초물리적 지평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일상적 삶의 지평이었다. 삶의 지평에는 무엇보다 사람이 있다. 영혼이나 마음, 의미 등도 실은 이 지평에 발 딛고 선 사람과 그에 관련된 현상에 대한 표현들이다. 예컨대 의미는 이 사람의 언어 사용을 통해 드러난다. 사용은 의미를 풀어내는 과정이자 의미화된 삶을 드러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가치는 그가 전개한 참신하고도 정교한 논증들뿐 아니라 그가 호소한 관점의 전환과 태도의 변경,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이 본 것을 전달하기 위해 차분히 기술해낸 인간 언어 사용의 다양한 이모저모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 출처-예스24

 

 

 

 


성과 속 / 작가-멀치아 엘리아데

 

루마니아의 사상가 멀치아 엘리아데의 심오하고 독창적인 온축을 가장 간명하게 요약해 놓은 책. 공간과 시간, 자연과 우주, 그리고 인간의 삶 중 '거룩한 것'이 현현된 모습을 찾음으로써, 영원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를 성찰하게 해주는 예지를 담고 있다. 또한 오늘의 천박한 문명에 날카로운 비판을 던지면서, 신성의 감각이 생동하고 있는 세계의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 종교학의 방향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론, 삶의 본질을 진지하게 따져 묻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역사란 무엇인가 / 작가-에드워드 카

 

이 책은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대화다.라고 설파한 카아의 명저로 헤겔의 관념사관과 마르크스의 유물사관으로 특징지어지는 19세기의 역사관을 초극한 20세기 신실중주의 사관을 명쾌하게 설명한 현대 고전이다. / 출처-예스24

 

 

 

 


야생의 사고 / 작가-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문명인의 사고와 본질적으로 다른 '미개의 사고'는 존재하는가? 『야생의 사고』는 미개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사고의 깊이와 내재적 논리구조를 밝히고, 서구인이 갖는 2차적 본성인 과학, 철학의 방법론적 선입견을 벗겨낸다. 서구문화의 자기중심적.우월적사고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 /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혁명의 시대 / 작가-에릭 홉스봄

 

홉스봄의 시대 시리즈는 역사가 에릭 홉스봄이 장기 19세기와 단기 20세기를 다룬 4권의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극단의 시대 : 단기 20세기사》의 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업혁명과 프랑스 혁명으로 시작하여 현실 사회주의 몰락에 이르는 총 대략 140여 년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이 시리즈는 에릭 홉스봄을 유명하게 만든 역작으로, 각 시리즈 별로 특정한 주제를 비중있게 다루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시리즈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생활 등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혁명의 시대』는 1789~1848년 사이의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을 다룬다. 이 '이중혁명'을 영국에서는 100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자생적으로 일어난 근대시민사회를 수립이지만, 유럽대륙의 나라에서는 프랑스 대혁명을 기폭제로 봉건사회 구체제의 붕괴에 의미를 두어 전체사 관점에서 서술되었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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