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 후 예절 총정리
결혼 전 예절
주변 지인들에게 결혼 발표하는 자리라면 밥 결제는 무조건 예비 신랑, 예비 신부이며, 밥을 얻어먹은 사람은 커피로 갚아주면 된다. 청첩장을 전달할 때도 서면으로 받을지, 모바일로 받을 것인지 먼저 의사를 물어보고 주는 게 예의이다. 그러므로 뜬금없이 카톡으로 덜렁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면 아무리 찐 친사이라도 기분이 좋지 않고, 예의에 어긋난다.
결혼 당일 하객 측 예절
예식 30분전 미리 도착해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에게 진심으로 축하인사도 건네고 기념사진도 찍는 게 좋다. 그리고 예식이 시작한 후 한쪽 객석이 비교적 비어있으면 눈치껏 빈 곳 아무 데나 가서 앉아있는 게 좋다. 결혼식에서 니펴내 편은 없고, 꼭 내 라인에 앉아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눈치껏 신랑&신부 하객석 비율을 맞춰주자.
가방 순이
가방순이란? 신부 대기실에 계속 머무르며, 신부에게 직접 주는 축의금을 대신 받아서 잘 보관해주는 사람이다. 식이 끝날 때까지 신부 옆에 꼭 붙어서 가방이랑 소지품들을 잘 지켜주고 끝까지 있어주면 된다. 주로 할 일은 신부대기실에서 폰으로 사진작가님과는 별개로 사진 찍어주기, 신부의 메이크업, 자세, 표정 등 언질 해주기, 폐백음식 사진 찍어놓기, 액자 잘 있는지 체크하기 등이 있다.
축의금의 기준
짱 친, 절친, 찐친은 20만 원 이상& 친구들끼리 돈 모아서 혼수를 선물해줘도 좋다. 만약 결혼하는 예비 신랑&예비 신부의 부모님께서 내 이름을 알고 계시다면 15만 원 정도가 좋고, 찐친까지는 안아도 그럭저럭 친한 친구라면 10만 원 정도가 좋다. 그리고 같은 팀이나 같은 부서의 직장동료라면 5만 원, 다른 팀이나 다른 부서의 직장동료라면 3만 원이 적당하다. 그리고 한동안 연락 없다가 결혼 때문에 갑자기 연락 오는 사람은 패스하는 게 좋다.
축의금 낼 때 참고 사항
상대에게 주례, 축가, 사회, 들러리, 가방 순이 중 1개를 부탁했을 경우라면 축의금을 받기 미안한 상황이며 오히려 수고비를 줘야 한다. 만약 상대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 축의금 낼 상황이 아니라며 미리 양해를 구했다면 축의금을 받으면 안 된다. 그리고 축의금을 낼 때 10만 원 이하는 3, 5, 7만 원으로 홀수로 내는 것이 좋다. 10만 원 이상부터는 5만 원 단위로 끊어내는 것이 원칙이다. 축의금은 가급적 새 지폐로 내는 것이 좋다. 새 지폐는 새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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