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와 한 몸으로 산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 '
주의보발령!
오래 앉은 채로 일하는 많은 현대인들.
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엉덩이 증상이 있다.
바로 '엉덩이 기억상실증 '이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
엉덩이 근육, 허벅지 뒤 근육이 계속 이완되고
결국 이들 부위에 힘을 주는 법을 잊어
약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인의 신종 질환으로 꼽히는
의자병 (sitting disease)의
한 증상으로,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불린다.
엉덩이가 기억을 잃는다면,
어떤 문제가 일어날까?
국민 58%는 8시간 넘게 앉아 생활중~
일할 때, 운전할 때, 밥 먹을 때, 쉴 때 등
앉아서 생활하는 게 일상인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자는 시간 빼고는
늘 앉아 지내는 것이다.
2018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민의 58.3%가 하루 평균 8.3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2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20.6%나 된다.
반면,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으로 나타났다.
자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더 긴 것이다.
엉덩이 근육은 다리를 뒤나 옆으로 올릴 때,
상체를 뒤로 젖힐 때처럼
고관절을 움직일 때 수축한다.
그런데 엉덩이 근육이 퇴화한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과
허리 뒷근육(척추기립근)만 사용하게 된다.
이들 근육은 엉덩이 근육만큼
고관절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조절하지 못해
장시간 사용 시 몸에 무리될 수 있다.
고관절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거나,
골반 틀어짐 같은 체형 변형을
야기할 수도 있다.
심하면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까지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힙업' 할 때 엉덩이 근육 약하면 의심을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눈으로 봐도 엉덩이가 지나치게 처진 경우,
엎드린 채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릴 때
엉덩이 근육이 딱딱하지 않으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일 확률이 높다.
또 허리 벨트를 착용했을 때
벨트의 아래 선과 지면이
평행을 이루지 않는다면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쓰지 못해
경사가 생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데드리프트'나 '스텝 업' 같은
하체 강화 운동 시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있다면
역시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해당할 수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 예방 맞춤 운동은
엉덩허리근 스트레칭,
의자 활용 뒤넙다리근 스트레칭,
비둘기 자세 등 근육을 이완하는 동작과
의자 활용 싱글 니업, 스티프 레그 데드 리프트,
힙브릿지 운동, 클램 운동,
시티드 힙 로테이션 팝업 등
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는 동작
8가지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따라 하기 쉬운
허리·골반 이완·강화 타바타 운동법으로,
꾸준히 실천하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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