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별 소설책 추천 - 로맨스소설 2편
해시의 신루/저자-윤이수
별을 사랑하는 세자 '향'과 미래를 예언하는 여인 '해루'의 사랑!
《구르미 그린 달빛》의 원작자 윤이수의 장편소설 『해시의 신루 세트』. 제목인 ‘해시의 신루’는 저녁 9~11시를 뜻하는 해시(亥時)와 집현전 산하기관 중 한 곳으로 작가가 창작한 신루(蜃樓)를 조합해, 깊은 밤 신기루처럼 일어나는 일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세종대왕 시절, 집현전 학자들의 과학 연구를 배경으로 천재 세자 향과 미래를 보는 여인 해루가 펼쳐내는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앞으로 닥쳐올 미래를 보게 되는 해루와 그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보인다.
알려진 바와 같이, 세종의 맏아들로 후에 문종이 되는 세자에 대해서는 불운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 첫 번째 세자빈은 못생겨서 폐출되었고, 두 번째인 봉빈은 동성애로 궁에서 쫓겨났다는 것이다. 후에 세자는 후궁으로 들어와 세자빈으로 승격된 현덕왕후에게서 자식을 얻었다. 저자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소설의 큰 뼈대를 세자빈 간택을 둘러싸고 고려를 재건하려는 무리들의 음모와 이를 막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구성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미래를 보게 되는 열여덟 소녀 해루는 그녀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추적자들을 피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다니던 중 사가에 나온 세자를 알게 되고, 그녀를 도와주려는 세자와 함께 궁에 들어가 집현전 신루에서 학자들의 연구를 돕는다. 한편, 세자는 세자빈 간택에 옛 왕조를 재건하려는 자들의 음모가 숨어 있다는 첩보를 받고 세자빈 후보 중에 내부자를 심기에 이르러 마침 집현전 신루에서 자신의 연구를 돕는 해루를 고위관료의 딸로 둔갑시켜 상황을 염탐함으로써 왕실을 혼란케 하려는 무리들을 견제하고자 하는데……. 완결.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버림 받은 황비 / 저자-정유나
정유나의 소설 『버림 받은 황비』 제5권 《은빛 꽃나무 아래서》. 황제의 독살 미수 사건에서 단서를 잡은 티아는 조심스럽게 조사를 시작하고, 그녀가 물밑에서 흐르는 저류를 밝혀내려 애쓰는 동안 귀족파와 황제파는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각자에 유리한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루블리스 중독 사건에 신전이 개입했음을 확신한 티아는 대신관에게 협력관계를 제시하고, 꼬리에 꼬리를 문 것처럼 약점과 협박으로 얽힌 정치적 관계를 통해 하나하나 증거를 얻어 나간다. 그리고 드디어 수년간 이어 온 악연을 끊어 내는 날이 찾아오는데……. (완결)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광해의 연인 / 저자-유오디아
[10% 할인]
러브홀릭 최고의 베스트셀러,
웹소설 최초의 400만뷰 히트작 《광해의 연인》 개정판 출시!
"네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난 너의 곁에 있을 거니까. 약조할게."
역사마저 거스른 간절한 사랑이야기. 생의 마지막에도 함께하겠다는 약속. 이를 지키는 것만이 경민의 바람이었다. 하지만 시간여행자의 숙명과 거대한 역사의 흐름은 끊임없이 두 사람을 갈라놓는데…. 인기 역사로맨스 완결편. 결말의 강렬한 여운이 오래도록 읽는 이를 놓지 않는다.
역사에 가려진 인간 광해군
혼란스러운 임진왜란 시기, 피난을 간 왕 대신 백성들을 이끌며 전쟁에 맞섰던 세자 광해군. 완벽하고 출중해 보이는 그의 가슴에는 남모를 고독과 그리움이 새겨져 있다.
낯선 세계에서의 영문 모를 만남. 한 당돌한 소녀의 추억이 궐 생활에 유일한 온기를 준다.
또 다른 숙명을 짊어진 소녀, 경민
시간여행자의 숙명으로부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현대를 떠나 조선에 온 경민. 나인이 되어 꿋꿋하게 궐 생활을 해나가지만, 광해와의 인연은 닿을 듯 말 듯 이어지지 않는다. 혹시… 그는 나를 잊은 게 아닐까?
그리고 또 한 남자, 정원군
조용하고 신중한 성품을 지닌 왕자 정원군. 예전 형에게서 들은 신비한 세상 이야기가 뜻밖의 인연으로 찾아올 줄은 그도 광해도 알지 못했다. 묵묵히 경민을 지켜보는 그의 내면에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감정이 커간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조선 마술사 / 저자-이원태,김탁환
운명을 바꿀 진짜 마술이 시작된다!
영화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로 이야기의 변화무쌍을 지향하는 시리즈 「무블 시리즈」 제2권 『조선 마술사』. 이 책은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김대승 감독 연출,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 주연의 영화 《조선 마술사》의 원작소설로, 기획 단계부터 영화, 웹소설, 책 출간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 9월 30일부터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되어 한 달 동안 7만 뷰를 달성하며 모바일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중국 열하에서 어깨 너머 배운 마술로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된 환희. 우연한 기회에 환희의 마술쇼를 찾게 된 왕의 딸 청명은 처음 경험하는 마술쇼에 당황한 나머지 즐기기는커녕 필요 이상으로 시큰둥해하며 마술판의 흥을 깬다. 난생 처음 자신의 마술을 거부당한 환희 역시 지지 않고 기어이 청명을 무안하게 만든다.
마술판 위에서의 굴욕을 만회하고자 청명에게 재방문을 요청한 환희는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녀에게 빠져들고, 청명 역시 왕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환희를 만나러 궁궐 밖을 나서는 일이 잦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불시의 습격을 당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환희는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한편 조선을 찾은 청나라 사신단은 청명을 청나라 세자의 후궁으로 지목하는데…….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자취방 개론 / 저자-연초
세상에는 어디를 가나 주목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디를 가나 그림자처럼 존재감 없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하필 위층 남자가 전자고 자신은 후자라는 거,
또 하필이면 위층 남자가 유발하는 소음의 피해자가 자신이라는 거.
“재수 없어….”
화가 난 세청은 몇 가지 깜찍한 복수를 저지른다.
그게 어떤 식으로 돌아올 줄도 모르고.
"누나. 저랑 동갑이셨네요."
이놈은 대체 무슨 속셈인 거야…?
그러니까, 정리하면…
[서강현 = 위층 민폐남 = 같은 학교, 같은 수업 = 같은 조원]인 거다.
근데 제일 큰 문제는
그런 놈한테 끌리고 있다는 것이고.
<자취방개론> / 출처-인턴넷 교보문고
여러 해를 사는 나무여 / 저자-디키탈리스
칠흑 같은 시대. 요수를 봉인하는 퇴치사가 되기 위해 사내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을 살려준다면 부와 명예를 안겨다 준다는 수하라의 지주를 만나고, 그에게서 강한 요수의 기운을 느낀다.
“저는 송덕에서 가르침을 받은 자경이라고 합니다.”
이 자는 과연 사람일까. 요수일까.
“나를 꺼내줘.”
“…….”
“이 나락 속에서.”
결국 요수이든 사람이든. 나는 그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
“나는 네 그 무모함이 좋아.”
“뭐?”
“네 요사스러운 기운도 좋고. 그 머리 아픈 노랫말도 좋아.”
요사스럽다니. 난생처음 들어 본 말에 어처구니가 없어 입술을 깨물었는데.
요수는 술이 넘실거리게 따른 잔을 내 앞으로 밀었다.
“자경아.”
“그리 부르지 말라 했을 텐데.”
“너 계집이지.”
요수는 천천히 흐느적거리는 뱀처럼 미끄러져 내 앞으로 다가와, 그 사특한 손을 내 턱에 가져다 댔다.
위험한 자였다. 한데 나는 왜…….
이 자를 거부할 수가 없는 것일까.
“나와 몸을 섞으면 섞을수록, 우리의 기운이 만나 나를 잠재울 수 있어.”
나락으로 끌어내릴 듯, 음험한 목소리가 귓가로 흘러들어왔다.
“다 잠재우면. 그때 나를 봉인해.”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천 번의 고백 / 저자-소낙연
소낙연의 소설 『천 번의 고백 세트』. 천 번의 고백, 천 번의 기도. 사랑한다면 그쯤은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조폭의 딸. 도망 중인 아빠. 그리고 억대의 빚. 삶을 꾸려 가는 것조차 버거웠던 대학 시절, 소진은 하늘의 별 같은 그 사람을 만났다. 제게 있는 줄도 몰랐던 재능을 높이 평가해 주는 사람, 새로운 세계를 보여 주고 이끌어 주는 사람.
맹목적인 외사랑이라도 좋았다. 돌려받지 못할 마음이어도 좋았다. 차오르는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997번의 고백을 전했다. 998번째. 그녀에겐 작별, 그에겐 고백이었던 아픈 한마디. 그렇게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었던 3년의 세월 후. 그녀의 전부였던 천강현이 말한다. “조건이 있어. 한번 자자, 나랑.” 한소진. 촉망받는 스마트폰 앱 개발자. 닉네임 ‘은빛 구두’. 천강현. <오즈게임즈>의 사장. 게임계의 명품 아이콘. 그들의 사랑, 그리고 고백에 대한 이야기. 완결.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가게 / 저자-레베카 레이즌
“‘사랑에 빠졌어’를 프랑스어로 뭐라고 하죠?”
불안을 환희로, 환희를 사랑으로 바꾸는 향수의 마법!
‘로맨틱 파리 컬렉션’ 마지막 이야기
『센 강변의 작은 책방』과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 두 소설을 통해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의 작은 가게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놓은 바 있는 레베카 레이즌이 ‘로맨틱 파리 컬렉션’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번에는 파리와 더불어 보랏빛 라벤더 꽃이 끝없이 펼쳐진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미국에서 온 조향사 델이 향수를 통해 꿈과 사랑을 이루어나가는 이야기가 감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향기라는 관점으로 다시 읽어 내려간다. 실제로 샹젤리제 거리 어딘가에 있을 법한 베일에 싸인 향수가게는 물론이고, 수 세기 전의 정교한 향수병이 그대로 보관된 향수박물관,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하지만 전설적인 향수 샤넬 넘버 5를 만든 코코 샤넬 등 파리라는 도시 속 향기의 요소를 속속들이 찾아내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전작에서 그랬듯, 그 분야에 몰입한 열정 넘치는 주인공을 통해 하나의 직업 세계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향수가 일종의 치유제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각각의 사람에게 맞는 맞춤 향수를 만들고자 하는 주인공의 진지한 태도, 향수 대회에서 도전 과제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소설 속에서 향수는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이자 사랑에 빠지는 순간 그 자체이기도 하며, 꿈을 성취해나가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어쩌면 향기 그리고 향수에 대한 일종의 예찬에 가깝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유 미 에브리싱 / 저자-캐서린 아이작
“《미 비포 유》를 좋아했다면,
분명 《유 미 에브리싱》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첫 번째 사랑… 그리고 십 년 후, 두 번째 기회!
“이별을 준비하는 동안 사랑이 다시 찾아왔다!”
영국에 사는 제스와 그녀의 열 살 아들 윌리엄은 도르도뉴의 굽이치는 언덕과 수풀이 우거진 포도밭 깊숙이 자리 잡은 프랑스의 샤토 드 로시뇰로 여름휴가를 보내러 떠난다. 샤토 드 로시뇰은 고성을 개조한 아름다운 호텔로, 제스의 십 년 전 남자 친구이자 윌리엄의 양육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살아온 아이 아빠 애덤이 운영하는 곳이다. 제스가 프랑스까지 날아온 데는 휴가보다 더 급한 이유가 있다. 신경퇴행성 질환 말기인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는데,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윌리엄과 아빠의 관계가 돈독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스는 윌리엄과 애덤의 ‘친해지길 바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따사로운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잠겨 짜릿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두 부자 관계는 점점 가까워지지만, 사실 제스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데…….
2018년 영미권에서 출간과 동시에 ‘제2의 《미 비포 유》’로 소개되는 찬사를 받으며, ‘캐서린 아이작’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신예를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시킨 소설 《유 미 에브리싱》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 여성이 끝까지 지키고자 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흡입력 있게 담아낸 매력적인 로맨스 소설이자 한 편의 감동 드라마로, 영화 라이언스게이트 영화사가 제작하고 소피 브룩스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로도 곧 만들어질 예정이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허니문 인 파리 / 저자-조조 모예스
우리의 사랑은 파리에서 완성된다!
《미 비포 유》의 저자 조조 모예스의 2015년 신작 『허니문 인 파리』. 1990년대와 2000년대, 각기 다른 시대의 파리를 배경으로 두 부부의 이야기를 교차적으로 풀어내 결혼에 대해 변화된 가치관과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본질을 되새기게 만드는 작품이다. 결혼에 부푼 꿈을 간직한 새 신부 리브와 소피가 파리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사랑과 결혼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전한다.
2000년대, 20대 초반에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전도유망한 건축가 데이비드와 결혼한 리브는 짧은 연애 기간 대신 로맨틱한 파리 허니문을 꿈꿨지만 신혼여행 중에도 일에 빠져있는 남편에게 매일 조금씩 마음이 멀어져간다. 한편 1990년대, 가난한 예술가 남편 에두아르와 이제 막 결혼해 파리에서 신혼을 즐기고 있는 소피는 남편이 돈 걱정 없이 그림만 그릴 수 있도록 내조하지만 여전히 그의 주위를 맴도는 여인들과 초라한 자신을 비교하며 한없이 예민해지는데…….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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