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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러운 일상

냥이 기분 좋을때 행동

by 별찌의 하루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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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기분 좋을때 행동

 

© cyrus_c, 출처 Unsplash

 


그르릉 소리

 

작게 코고는 소리 같기도 하고 오토바이의 엔진소리 같기도 한 고양이의 나지막한 목울림은 고양이를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 놀라움을 주기도 한다. ‘고르륵 고르륵’ 하는 이 소리는 심장근육의 진동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고양이의 감정 표현방법 중 하나다. 이 소리를 내는 고양이는 매우 평온하고 기분이 좋은 상태이며,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다른 고양이를 만났을 때는 자신이 공격의사가 없음을 알리고 상대방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목을 울리며, 특히 짝짓기를 시도하는 수고양이가 암고양이의 허락을 얻기 위해서도 이 소리를 낸다.

성격에 따라 잘 웃는 사람도 있고 무뚝뚝한 사람도 있는 것처럼 어떤 고양이는 좋아하는 사람과 눈만 마주쳐도 고르륵대는가 하면 또 다른 고양이는 전혀 소리를 내지 않아 주인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하므로 각 고양이의 개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해준다. 뼈가 부러지거나 몸이 심하게 아픈 고양이, 혹은 분만 중인 암고양이가 목을 울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목을 울릴 때 발생하는 진동이 부러진 뼈를 빨리 붙게 하고 고통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주인이 쓰다듬어주는 손길을 느긋하게 즐길 때나 잠들 때 등 기분이 좋을 때에 목을 울리는 것은 정상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계속해서 며칠에 걸쳐 고르륵 소리를 내고 있다면 몸이 좋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데려간다. 날카롭게 아르릉거리는 소리는 경계 혹은 적대감의 표현이므로 부드러운 고르륵 소리와 혼동하지 않도록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목 울리기 (고양이 기르기, 2004. 9. 10., 김경은, 이영은)

 

 

 

 



꾹꾹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다른말 - 고양이 안마

외국어표기 -   cat kneading

등을 아치모양으로 굽힌 채, 앞발을 번갈아 가며 리듬감 있게 어떤 대상을 누르는 행동을 ‘꾹꾹이’라고 한다. 마치 사람이 안마하는 것 같아 ‘고양이 안마’로도 부른다. 꾹꾹이는 새끼 고양이가 모유를 먹을 때, 젖을 잘 돌게 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어미 배를 양손으로 누르던 행동에서 비롯된다. 성묘가 되어서도 그 습관이 남아 반려인·부드러운 담요·푹신한 베개 등 편안한 대상에 꾹꾹이를 한다. 모든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것은 아니고, 빈도도 개체마다 다르다. 매일 할 수도, 1년에 한 번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고양이 꾹꾹이 - 꾹꾹이 하는 고양이의 속마음은? (다시 쓰는 고양이 사전)

 

 

 

 



눈 키스

© Edurs34, 출처 Pixabay

인간은 서로의 눈을 통해 생각이나 호감을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간에 애틋한 감정을 눈으로 전하기도 하고,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눈빛에 따라 감정이 동요하고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양이 역시 마찬가지다. 시선에 따라 감정선이 변화하고, 호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서로를 응시하는 것은 공격신호로 간주한다. 오랫동안 바라보는 것이 아닌 시간차를 둬야 한다. 고양이에게 호감을 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양이의 눈을 비스듬히 바라보고 깜빡이면 된다. 

‘눈키스’라고도 불리는 이 과정은 고양이에게 경계심을 풀어헤치는 최고의 예의바른 인사다. 반려인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오랜 시선을 피하거나 공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쿠오라는 “사람이 누군가를 뒤에서 포옹하는 것도 고양이에겐 깜짝 놀랄만한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라며 “고양이를 무심한듯 바라보며 천천히 감아주는 것이 최고의 호의”라고 설명한다. 또 “눈키스를 할 때는 먼 거리에서 하는 것이 고양이에게 더 따스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고양이에겐 사랑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라는 이야기다.

반려인들이 자신의 고양이가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 냄새를 맡고 눈을 맞추는 행동에 질투를 하는 것도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오해다. 고양이는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겐 눈빛을 비스듬히 보내지만, 경계하는 사람에 대해선 다가가 확인하고 싶은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126001027&md=20150126155121_BL 

 

 

 

 

 



무엇이든 물어다 준다.

 

출처 - Twitter alliesatwar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을 건네는 것처럼 고양이도 비슷한 방법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녀석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다름이 아닌 먹이인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야생의 습성이 남아있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먹이를 선물해 애정을 표현한다고 한다.
집에서 자란 고양이는 가끔 작은 장난감이나 신발등을 물어와 집사의 발 앞에 내려다 놓곤한다.
이는 먹이를 물어주는 것과 같은 맥락의 행동이며, 고양이 세계에선 굉장히 사려 깊은 몸짓 중 하나이다.

출처- https://www.insight.co.kr/news/283031   

 

 

 

 



몸 위에 올라오고, 얼굴을 비빈다.

 

출처 - Petmd.com

아무리 새초롬한 고양이라도 마음에 든 사람에게는 스스로 거리를 좁혀온다.
만약 고양이가 스스럼없이 집사의 몸 위로 올라온다면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고양이는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는 집사에겐 가까이 다가와 얼굴을 비비며 박치기를 하기도 한다.
고양이가 얼굴을 들이미는 행동은 신뢰, 안전, 사회화등을 의미하며 그만큼 녀석이 집사를 사랑한다는 표시다.

출처- https://www.insight.co.kr/news/283031   

 

 

 

 



발라당 배 보이기

 

출처 - 동그람이 윤주영 rozayoon@naver.com

퇴근한 반려인을 현관에서 반갑게 맞던 고양이가 슬며시 옆으로 쓰러지더니 측면부터 배를 살짝 드러내 보이는 모습, 반려인에게는 익숙한 장면이다. 고양이가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배를 드러내는 것은 무한한 신뢰·편안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만지거나 긁어달라는 뜻은 아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고양이 몸 언어- 눈, 귀, 자세 - 고양이는 온 몸으로 말해요 (다시 쓰는 고양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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