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변색 또는 이가
누렇게 보이는 원인은 다양하다.
치아는 흰색의 반투명한 법랑질이
노란색의 상아질을 덮고 있다.
노화로 인해 법랑질이 얇아지면
치아가 누렇게 보이기도 한다.
또한 흡연 시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이
치아에 색소 침착돼 치아가 변색이 되기도 하며
장기간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면
살균소독약 성분인 클로르헥시딘이
치아변색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아 변색은
노화, 흡연등 이외에도
음식 색소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은
20~30대의 선호 음식들 19가지를 분석해
1~16점의 치아착색유발지수를 공개했다.
콜라와 카레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예상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누렁니 유발하는 식품
< 5위 블랙커피 >
치아 착색 유발 지수 8.42점.
커피 안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착색돼 치아를 변색시킨다.
결과 중 흥미로운 사실은
커피에 우유를 섞은 라떼는
착색 유발 지수가 4.1점이었다.
우유 속 카제인 성분이
치아변색을 예방해
착색 유발 지수를 낮췄다.
커피를 포기할 수 없다면
착색방지를 위해 라떼를 추천한다.
< 4위 라면 & 3위 김치찌개 >
치아 착색 유발 지수
라면 9.98점 & 김치찌개 10.59점.
4위 라면과 3위 김치찌개의
치아변색이유는 비슷하다.
바로 뜨거운 온도와 지용성 성분 때문이다.
뜨거운 온도는 치아 표면을 팽창 시켜
착색효과를 높이며
라면과 김치찌개 조리과정에서
첨가되는 지용성 성분도
착색에 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김치찌개의 주재료가 되는 김치의
착색 유발지수는 2점에 그쳤다.
< 2위 초콜릿 >
치아 착색 유발 지수 11.03점.
초콜릿은
다량의 색소가 함유돼 있고
초콜릿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치아의 범랑층을 물들여
치아를 누렇게 한다.
초콜릿은 치아 변색 외에도
당분으로 인해 충치도 유발한다.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카카오 함량 55% 이상의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 초콜릿과 달리
다크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 성분은
치아 표면을 강화하고
치아의 변색을 막아준다.
< 1위 홍차 >
치아 착색유발 지수 12.7점.
카레가 1위를 차지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1위는 바로 홍차이다.
착색유발지수 12.7점을 기록한 홍차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색소를 가진 타닌 성분이
커피보다 더 함유돼 있어
착색 유발 식품 1위를 차지했다.
< 예상외로 낮은 점수를 받은 식품들 >
레드와인 3.0
짜장 2.9
토마토소스 2.6
카레 2.33
오렌지주스 2.04
콜라 2.00
< 음식 섭취 시 치아 변색을 예방하는 TIP >
치아 착색 음식을 멀리하기보단 음식 섭취 후
바로 양치질을 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착색지수가 높은 음식 섭취시
채소와 함께 곁들이면
채소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치아를 닦아내 변색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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