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이상이 있거나 무언가가 필요할 때
신체는 신호를 보내곤 한다.
그것은 어딘가 좋지 못 하다는 신호일 수도,
배가 고프다는 신호일 수도,
몸을 보호하기위한 신호일 수도 있다.
신체가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우리의 몸에서는 어떠한 반응이
일어나기도 한다.
때로는 귀찮다고만 생각했던,
때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신체의 반응들이
우리 몸을 어떻게 보호해 주고 있는지
알아보자!
< 하 품 >
하품은 흔히 수면이 부족하거나, 필요할 때에
나오는 반응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한다.
실제로 하품은 잠이 오려고 할 때나 무료할 때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호흡 동작이다.
전신의 신근 수축을 수반한
일종의 호흡운동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졸릴 때 뿐만 아니라
하품은 우리 몸에서 산소가 더 필요할 때에
보내는 일종의 신호이기도 하다.
보통 길고 깊은 들이마시는 숨을 쉬게 되면서
입을 크게 발리게 되는데,
이때 위와 아래의 턱뼈 사이에 붙어 있는
교근이 강하게 늘어나 교근 안의 ' 근방추 '가
자극되어 신호가 뇌에 전달되는 원리이다.
이 과정을 통해 뇌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의식을 깨어나게 한다.
피로가 쌓이면 뇌에 전달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지게되고,
몸에 이산화탄소가 쌓이게 된다.
산소가 체내에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우리의 몸은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키고
산소를 마시기 위해 하품을 하는 것이다.
이렇듯,
하품은 몸에서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도 하고,
수면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올라간 뇌의 온도를 식혀주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 재 채 기 >
하품처럼 참기 힘든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재채기이다.
순간적으로 나오는 재채기는
코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일어나는
경련성 반사 운동이다.
코의 점막은 주위의 온도가 갑자기 변하거나
화학적,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유해한 자극 물질을 강하게
밖으로 내보내려는 작용을 일으키려고 한다.
코의 점막은 언제든 자극받을 수 있는데
피부의 차가운 자극, 밝은 빛,
외이도의 자극, 알레르기 원인 항원의 흡입,
정신적, 심리적 원인
모두 점막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재채기는 외부에서 들어와 코에 쌓인 먼지 등을
한 번에 제거하기 위해 발생하는
신체의 반응이다.
재채기를 할 때에는 비강의 혈관과
분비선들도 자극을 받기 때문에
때로는 코와 얼굴의 경련, 눈물도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 딸 꾹 질 >
딸꾹질은 알 수 없는 시기에 갑자기 시작해서
멈추기까지 얼마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꽤 긴 시간동안
쉽게 멈추지 않기도 한다.
이러한 딸꾹질은
횡격막 및 호흡작용을 보조하는 근육이
불수의적인 경련을 일으켜
일정 간격으로 특징적인 소리가 나는 현상이다.
뜨겁거나 자극성 있는 음식을 삼킬 때,
음식물을 빨리 삼키거나 잘 못 먹었을 때,
식도나 위장에 장애가 있을때
신체가 신호를 보내는 증상 중 하나이며
그 밖에 요독증, 알코올중독, 니코틴중독,
뇌종양등도 딸꾹질을 일으킬 수 있다.
딸꾹질 자체로는 해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치는 것이 정상이지만
질병과 연관된 것이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약 딸꾹질의 멈춤이 지연된다면
혀를 잡아당겨 늘리거나 양치하기,
냉수마시기, 호흡 잠시 멈추기 등의
비인두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딸꾹질을 멈출 수 있다.
< 쭈글쭈글한 피부 >
오랜 시간 물놀이를 하거나
목욕을 할 경우에
피부가 쭈글쭈글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물속에서 나오면
손끝이나 발끝이
유독 심하게 쭈글쭈글해진 모양을 보인다.
그 이유는 바로 삼투압 현상 때문이다.
이는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농도가 높은 쪽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현상이다.
때문에 농도가 낮은 물속에서 농도가 높은
신체 사이에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마치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것처럼
쭈글쭈글해진 모양으로 변하는 것이다.
더불어 물에 젖은 손이 주름지는 것은
물속에서 물건을 잡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다.
손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물속에서 물체를 잡기 편하게 해준다고 한다.
< 닭 살 >
소름이 돋을 때 닭살이 돋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현상은 몸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피부의 땀구멍을 순간적으로 막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갑자기 추위를 느끼게 되거나
주위의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갔을 때
우리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 눈 물 >
흔히 눈물은 슬플 때 흘리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그 외에도 눈을 보호하고
눈의 청결을 유지해 주기 위해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기도 하다.
눈의 자극이나 필요에 의해
분비되어 눈을 깨끗하게 보호해 주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러종류의 눈물 중에서도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자극을 받았을 때
나오는 반사적인 눈물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나오는 눈물이다.
이물질은 외부로 빼내어
제거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눈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신체에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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