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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러운 건강

식중독의 모든 것

by 별찌의 하루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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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sejuice, 출처 Unsplash

여름철 식중독에 좋은 식품과 예방법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 폭염이 찾아왔다.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도

기승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여름철 걸리기 쉬운 식중독,

더욱 유의하는 것이 좋다.

함께 여름철 식중독에

좋은 식품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 geralt, 출처 Pixabay



여름철 식중독, 조심하자!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질환 또는 독소형 질환” 이다.

여름에는

주로 세균성 식중독균(18종)으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식중독(7종)은

겨울에 발생한다.

© ahungryblonde_, 출처 Unsplash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19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6,893명)의 39%(2,697명)가

6~8월에 발생했다고 한다.

그중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8~9월)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전체 5,023명 중 3,750명(75%)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 Conmongt, 출처 Pixabay


*살모넬라균은

감염성 식중독균으로 달걀, 육류, 우유와 채소,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주로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이 발생한다.



식중독에 좋은 식품

그렇다면 식중독에 좋은 식품도 있을까?

독소를 없애주는 식품은 뭐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1. 매실

© manseok, 출처 Pixabay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린산은

해독, 살균작용을 하여 식중독에 좋고

숙취와 피로해소에도 좋다.

매실은 보통 날 것으로 먹지 않고

매실장아찌, 매실즙 등으로 먹는다.

미숙과에 들어 있는 아미구아닌이 발효에 의해

청산을 생성해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매실장아찌는

방부, 살균 작용을 하여 

회를 먹을 때 함께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매실청과 장아찌를 만들 때에는

꼭 씨앗을 제거해야한다!

장아찌는 과육이 단단해야하므로

청매실로 담는 경우가 많은데, 

청매실 과육과 씨앗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때문이다.

아미그달린 그 자체는 독이 없으나,

소화액 안에 있는 분해효소에 의해

유독물질로 전환해 심한 구토, 복통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매실청을 담그면

청 안에 많은 양의 아미그달린이 녹아있다가 

소금, 설탕, 알코올 등과

함께 3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감소한다.

따라서 1년 이상 숙성을 할 때는

씨앗이 있어도 괜찮지만,

되도록 씨앗을 제거 후

매실청을 담는 것이 좋다.

이때, 잘 익은 황매실로 매실청,

매실주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잘 익은 황매실은

구연산의 함량이 10배 이상 높고

독성도 없는데다가

향이 일품이다.



TIP. 좋은 매실 고르는 법

껍질이 깨끗하고 벌레 먹은 자국이나

상처 없는 것을 골라라.

청매실은 알이 고르고 색이 선명한 것이 좋다.



구입법

풋매실은 아미그달린 함량이 높아 독성이 많다.

따라서 6월 중순 이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2. 생강

© sentotss, 출처 Unsplash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증진시키거나,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한다.

생강은 진저롤이 풍부하고 쇼가올은 적은데,

진저롤은 열을 가하면 감소하고,

쇼가올은 생강을 찌면 열 배 증가한다.

따라서 120℃에서 4시간 열처리하면

진저롤과 쇼가올 비율이 1:1이 되어 건강에 좋다.

특히 생강은 해산물에 들어 있는

비브리오균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어서

회를 먹을 때 생강절임을 먹는 이유이다.

또한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에 효과가 있어

끓는 물에 생강을 달여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TIP. 좋은 생강 고르는 법

생강은 육질이 단단하고 발이 굵고 넓으며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 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강하며

색이 다소 짙고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6~7개 정도)이

붙어 있는 것이 좋다.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고 섬유질이 적으며

연하고 싱싱해야 한다.

수입산은 알맹이가 크고 세척이 되어

흙이 없으므로 참고~!

 


3. 녹차

© dungthuyvunguyen, 출처 Pixabay


녹차의 카테킨은 병원성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

각종 식중독균을 없애준다.

식중독이 잦은 여름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을 먹을 때

녹차를 진하게 우려 곁들여 먹으면 좋다.



TIP. 녹차 마시는 법

카테킨은 녹차, 홍차, 우롱차 등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홍차와 우롱차는 발효 과정에서 카테킨 성분이 산화되므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홍차나 우롱차보다 녹차가 더 좋다.

특히, 찬 녹차보다 따뜻한 녹차가 좋다!



© nci, 출처 Unsplash

식중독 기본 예방법

by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장 중요한 것은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6가지 실천요령을 제시했다.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수칙이므로,

실천하여 식중독을 예방하자!



식중독 예방요령

① 손 씻기 : 비누로 30초 이상

② 구분 사용하기 : 식재료별 칼·도마는 따로

③ 익혀 먹기 : 음식은 속까지 익혀서

④ 세척·소독하기 : 조리기구, 식재료는 깨끗이

⑤ 끓여 먹기 : 물은 끓여서

⑥ 보관 온도 지키기 : 냉장 5℃ 이하, 냉동 -18℃ 이하

*최근 발생한 일명 '햄버거병'의 사고 원인도

고장난 냉장고의 온도가 10℃ 더 높아서였다.

그만큼 냉장고 온도관리는 중요하다.



알면 좋은 TIP.

놋그릇(유기그릇)과 유기수저 사용 시

식중독균이 감소하고,

특히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다.


© sosinda, 출처 Pixabay


+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추천하는 세척법!

소독용 알코올을 스프레이통에 담아

식탁, 도마, 싱크대 위 등을

닦으면 유용하다.

대략 70~80% 함량의 알코올 이용 시

모든 균이 사멸된다.

기름기나 때가 쉽게 제거되어 식탁, 그릇 등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기도 한다.

* 이때 알코올 농도가 진하므로 세척 시에는

호흡을 많이 안하도록 주의해야한다!

또한 손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핸드크림 등을 발라 보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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