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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러운 일상

장르별 소설책 추천 - 범죄 스릴러 편

by 별찌의 하루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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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소설책 추천 - 범죄 스릴러 소설 편

 

© blazphoto, 출처 Unsplash

 


암흑검사 / 저자-초연

 

1년 전, 폐공장에서 13세 초등학생이 전라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IQ 65의 3급 지적장애인 지온유. 지온유는 모든 증거가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에도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온 사회를 분노로 들끓게 했다. 담당 검사인 강한은 사회 전체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지온유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폐소공포증에 시달리던 지온유는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로부터 1년 뒤, 지온유 사건으로 스타 검사가 된 강한은 차기 대권 주자의 예비 사위가 되지만, 약혼식장에서 의문의 테러를 당하며 그의 인생은 한순간 절정에서 나락으로 추락하는데….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더 체인 / 저자-에이드리언 매킨티

 

딸이 납치당했다. 납치범의 요구는 두 가지. 하나는 딸의 몸값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것, 다른 하나는 직접 아이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할 것. 납치범은 자신도 아들을 납치당해 지시대로 하는 거라며 몰아붙인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이 납치범의 아들도 자신의 딸도 죽는다. 레이철은 자식을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자기 딸을 위해 다른 아이를 희생시킬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 이 순간까지는.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죽음을 문신한 소녀 / 저자-조던 하퍼

 

드라마 제작자로서 탄탄한 명성을 구축해온 조던 하퍼의 데뷔작 『죽음을 문신한 소녀』는 지면의 한계를 넘어선 생생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그리고 단 한 장면도 허투루 등장하는 법이 없는 등장인물들의 치밀한 조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자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화려한 전개를 만끽하게 한다. 결말에 이르러 느껴지는 감동은 장르 소설에서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네이트와 딸 폴리의 헌신과 어우러져 이 소설의 진가를 알 수 있게 한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저자-데이비드 발다치

 

데이비드 발다치 장편소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남자가 가족의 죽음을 목도하고 살인자를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2미터에 달하는 키에 100킬로그램이 한참 넘는 몸무게, 지저분한 행색에 무성한 수염을 하고 좁은 여관방에서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사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 한때는 그에게도 집이 있었고 직업이 있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다. 오랜 잠복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날, 처참히 살해된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데커는 누구보다 뛰어난 형사였지만 결국 범인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고, 자책감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다 집과 직업을 잃고 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한다. 그러나 2년 뒤, 약에 취한 것 같은 세바스찬 레오폴드라는 남자가 경찰서로 걸어 들어와 범행을 자백하면서 모든 것은 달라진다. 그는 데커가 세븐일레븐에서 자신을 무시했기 때문에 그의 가족을 죽여버렸다고 자백한다. 그러나 데커는 그가 진범일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기억에 세바스찬 레오폴드라는 사람은 없고, 데커는 과잉기억증후군, 즉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한편, 데커가 졸업한 맨스필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네 명과 교직원 세 명이 희생당한다. 범인이 마법처럼 사라진 가운데, 이 사건과 데커 가족의 살인사건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게 되는데……. 이제 영리한 데다 잔인하기 짝이 없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저주 같던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해야만 한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죽어가는 것에 대한 분노 / 저자-베키 매스터먼

 

투손에서 결혼 후 조용히 살아가던 전직 FBI 특수 요원 브리짓 퀸. 어느 날, 그녀에게 자신이 훈련시켰던 후배 특수 요원을 마지막 희생자로 삼고 잠적해버린 66번 고속도로 살인마가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담당 수사관인 FBI 특수요원 로라 콜먼은 브리짓 퀸에게 연쇄살인 용의자가 거짓 자백을 하는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과거와 더 이상 얽히기 싫어 콜먼의 부탁에 주저하는 브리짓 퀸. 하지만 자신을 노리는 성범죄자를 우발적으로 죽이게 된 브리짓 퀸은 뒤늦게 찾은 행복이 위태로워지기 시작하는 것을 직감한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마이 러블리 와이프 / 저자-서맨사 다우닝

 

《마이 러블리 와이프》는 어린 자녀 둘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룬 결혼 15년 차 부부의 연쇄살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플로리다주 우드뷰에서도 부유층이 모여 사는 히든오크스에서 아내는 성공한 부동산 중개업자로, 남편은 테니스 강사로 일하며 겉보기에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결혼 생활에는 비밀이 있는 법. 행복하게만 보이는 이 부부도 내밀한 무언가를 숨기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온갖 갈등과 권태로 삐걱대는 수많은 부부라는 관계들 가운데서, 자신들의 가정을 단단하게 유지하는 비결이 이들에게는 있다. 그것은 바로 범죄다. 그것도 연쇄살인이라는.

사랑과 결혼, 그리고 출산이 통과하고 남은 자리의 진공과 같은 일상에 치여서 허덕이다 가까스로 자리를 잡고 중산층의 궤도에 오른 평범한 부부. 이들은 어쩌다 살인을 저지르면서 자신들의 로맨스를 복기하고 재생하는 범죄자 부부로 탈바꿈하게 되었을까? 왜 누군가를 죽여야 했으며, 또 누군가를 죽이게 되었고, 결국에는 누군가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을까?

《마이 러블리 와이프》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스릴러 소설이라는 장르적 재미에 충실한 작품이다. 한편으로 소설은 부부가 저지르는 연쇄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범죄 행위를 통해 ‘부부’라는 관계를 기초로 세워지도록 설계된 ‘가족’이라는 이름의 현대 신화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그 견고함이 결국은 허상에 불과함을 폭로한다. 독자는《마이 러블리 와이프》를 읽는 동안, 새로이 사회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부부와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한 의문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과 경험으로 되새겨보게 될 것이다.

작가가 처음 쓴 장편소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마이 러블리 와이프》는 영미권 미스터리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 권위의 에드거 상 최우수신인상 최종 후보에 지명된 것은 물론, ITW(국제 스릴러 작가 협회) 스릴러 어워드 최고의 데뷔작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출간 직후 미국 〈USA투데이〉와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면서 23개국 이상에서 출간된 화제의 작품이다. 배우 니콜 키드먼이 이끄는 블라섬 필름과 아마존 스튜디오가 영화화를 결정하며 증폭되고 있는 열기를 입증했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걸스 라이크 어스 / 저자-크리스티나 앨저

 

여성 범죄의 진범을 끝까지 쫓는 FBI 여성 요원의 활약, 기득권과 사회적 약자에 고착된 추악한 뫼비우스의 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걸스 라이크 어스』. 여성 범죄의 양상이나 추이는 어느 한 지역, 특정 국가에 국한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현대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미투 운동을 통해 경악할 만한 범죄들이 개인의 바깥으로 그 몰골을 드러내고 있지만, 실은 ‘미투’라고 외칠 수도 없는 피해자들이 더 많은 실정이다. 출간 후 바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걸스 라이크 어스》는 이런 현대 사회의 악질적인 여성 범죄를 소재로 삼아 리얼하게 녹여내 큰 호평을 받은 범죄 수사 스릴러다. 뉴욕 롱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연쇄 살인으로 보이는 여성의 죽음과 그에 얽힌 사회 거물들, 경찰과의 유착 등을 현실감 넘치게 담아낸 것이 특징. 여기에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FBI나 경찰 등 수사 기관과 언론 등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유달리 돋보인다. 이는 여성 범죄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거나, 범죄자들이 응당한 처벌과 대가를 치르지 않는 이 사회에 작가가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이성적인 분노일지도 모른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밀실살인게임 / 저자-우타노 쇼고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등을 수상한 일본 추리작가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 왕수비차잡기』. 세상에 내놓는 작품마다 논쟁과 찬반의 중심에 올려온 저자가 2007년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사회적 통념에 비추어볼 때 반윤리적 기묘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일본 추리소설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단순히 써보고 싶은 트릭이 있어서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는 등 순전히 지적 만족과 재미를 위해 살인을 벌이는 살인범들의 소름 끼치도록 악독한 살인 추리게임 모임으로 초대하고 있다. 밀실, 알리바이, 그리고 미싱링크 등 본격미스터리의 핵심을 고루 갖춘 채 반전이 거듭된다. 독자도 살인 추리게임을 즐기도록 구성하는 등 본격미스터리의 즐거움을 가장 순수하게 실천시켰다.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가족 사냥 / 저자-텐도 아라타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난 순간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해진 부모와 가족의 울타리에 갇히게 된다. 가족은 선택할 수 없고, 곧 나를 완성시키는 환경이 된다.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때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치가 떨릴 만큼 싫고, 그들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욕구를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연히 존재하는 그런 욕구와 현상을 무시한다. 그리고 가족은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따스한 보금자리로 미화한다. 심지어는 현대 사회의 많은 병폐를 가족의 사랑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의 사랑과 따스한 품이 상처받은 개개인을 달래고 치유할 수 있다는 동화적인 이미지를 강요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가족이 정말 그렇게 포근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정작 나부터, 나의 가족을 남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7년의 밤 / 저자-정유정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수상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하여 야심 차게 내놓는 소설로, 치밀한 사전 조사와 압도적인 상상력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슬프고 신비로우며 통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령호의 재앙이라 불리는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두 살 서원, 세상은 그에게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올가미를 덧씌운다. 친척집을 전전하던 끝에 결국 모두에게 버려진 서원은 세령마을에서 한집에서 지냈던 승환을 다시 만나 함께 살기 시작한다.

소설가이자 아버지의 부하직원이었던 승환에게 의지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던 서원에게 아버지의 사형집행 확정 소식이 칼처럼 날아들고 서원에게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낙인을 찍은 잡지 '선데이매거진'이 그를 세상으로부터 내몬다. 서원은 세간의 눈을 피해 승환과 떠돌이 생활을 하며 승환에게 잠수를 배우며 살아간다.

세령호의 재앙으로부터 7년 후, 등대마을에서 조용히 지내던 승환과 서원은 야간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청년들을 구조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을 다시 받게 된 서원은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상자를 배달받는다. 상자 속에 들어 있던 소설은 승환이 쓴 것으로 7년 전의 세령호의 재앙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는데… / 출처-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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