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반사 건강법의 응용사례 - 1
1. 잠깐 눈을 부쳤으면 좋겠어요.
지인 중에 유아체육 전임강사가 계셨는데,
어느 날 아주 피곤한 기색으로 방문하셨다.
최근 몇 달 동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좀처럼 잠들기가 힘들고 잠이 들었더라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주위의 작은 소리에도
잠이 깨서 새벽을 뜬 눈으로 지새우기
일쑤라고 하셨다.
수면부족으로 인하여 강의가 있는 날은
피로감이 쌓여 짜증이 나고 강의를
어떤 정신으로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그 증세가 심각했다.
발바닥을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부기가 있으며
특히 중앙 부분이 딱딱하고 조금만 눌러도
통증을 호소했다.
피로가 풀리도록 부신을 자극하고
눈의 반사구 외에 복강 신경총, 위, 간, 소장 등의
반사구를 중심으로 자극을 하였다.
30분 정도 발을 자극하였더니,
" 잠깐 눈을 부쳤으며 좋겠어요 "라는
말과 함께 의자에 깊숙이 기대어
30분 정도의 숙면을 취하셨다.
2. 피로야 물러가라!
손님 중에 보험설계사 한 분이 계셨다.
최근 자신이 불면증과 권태감에 빠져 있는데
발반사 건강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고 방문하셨다.
얼마 전에 받은 종합검진의 결과에서는
특별히 나쁜 곳은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피로감은 차츰 심해져서
최근에는 다리가 무거워 걷는 것조차
괴롭게 되고, 식욕도 떨어져
제대로 먹지도 못할 정도라고 하였다.
직접 뛰어다녀야 하는 직업이기에
그 보험설계사는 무척 고민 중이었다.
발을 관찰하였더니,
임파선 부위가 부어 있는 것이 확연히 보였고
복사뼈 부위도 심한 부종으로 인하여
돌출 부위를 눈으로 확인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발바닥을 조금 누르기만 하여도
통증을 느꼈으므로 발가락 끝에서 무릎까지
20분 정도 쓰다듬듯이 부드럽게
자극을 주었다.
약 40분 정도 계속 딱딱하게 굳은 종아리를
풀어주고 임파선을 자극하여 주었더니
한결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고 하였다.
3. 발이 적은 남자의 요통
유아체육지도자 연수생 중에
체육과학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있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이 남학생은
반년 전부터 차츰 심해지는
요통으로 운동을 오랜 시간 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는 " 혼자서 요통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노력하고 있으나
좀처럼 통증이 가시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X-Ray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고
의사는 근육 피로에서 오는 통증이므로
허리에 무리를 주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고 하였다 한다.
이러한 병원의 지시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허리를 많이 쓰지
않았기 때문에 요통은 다소
좋아졌지만, 재발할지 모르는
불안함으로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신경이 날카로워 있었다.
운동을 많이 하여 잘 단련된 몸만큼이나
발의 근육도 탄탄하게 다져져 있었지만
문제는 발의 크기에 있었다.
180cm, 78kg의 체구를 받치고 있는
발의 크기는 240mm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무거운 상반신을 지탱하기에 발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었고 이는 무릎과 허리 등에
분포한 근육과 인대 등에 필요 이상의
압박을 가하여 항상 허리로부터
하부가 긴장해 있었다.
이는 장딴지와 발바닥의 근육을 아주 단단하게 하여
만져보면 전체적으로 응어리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발바닥의 허리 부위와 장딴지의 좌골신경부위를
매일 주물러 주도록 당부하였고
약 2주 후에 요통이 많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요통의 원인은 대부분 피로감에서 온다.
즉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누적되면
몸의 중심인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어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허리는 상, 하반신을 이어주는 몸의 핵심 부위로서
밸런스를 잡고 있으므로 이상이 발생하면
다른 기관이 나빠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또 인체 내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도
허리에 부담이 온다.
그러므로 요통은 반드시 허리 만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그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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