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저려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형적인 ' 하지불안증후군 ' 환자의 모습이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아
대부분 치료없이 방치되고 있다.
특히 의사들에게도 낯선 병이라
환자들도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을 전전하며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먼저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7.5% ,
즉 300만명정도가 앓고 있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 하지불안증후군 이란? '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잠들기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심각하고
만성적인 신경질환으로
수면장애의 흔한 원인이다.
' 하지불안증후군 원인 '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도파민결핍으로 추정된다.
또한 도파민을 생성하는
철분이 결핍되는 질환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함께 불편한 증상이 동반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1.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벌레가 기어가는
불쾌한 느낌이다.
2. 당기는 듯하고 쑤시고 저리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다.
특히 밤에 가장 심해져 수면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가만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경우
오히려 불쾌감이 더 심해진다.
움직여주거나 주물러 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 다른 병들과 오해하기 쉬운 하지불안증후군,
오해하기 쉬운 병들 >
1. 야간다리경련
이 병은 다리근육이 통증을 동반하며 지속적으로
수축하는 증상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더 오래 근육수축이 지속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2. 정좌불능
신경이완제를 복용한 뒤 잘 생기는 현상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제인 도파민 제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것이 차이점이다.
3. 통증하지와 이동발가락증후군
심한 통증이 발가락에 오는 질환으로 운동을 하여도
호전되지 않으며 증상의 일주기 리듬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4. 수면간대성근경련증
잠들때 짧은 시간 동안 근육수축 증상이 대량으로
동시에 나타나는 신체운동장애이다.
위와 같은 병들은 하지불안증후군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 전문의가 말하는 하지불안증후군 >
1.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이 밤에 심해지는 이유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도파민이나 철분과 관련이 있는데
도파민과 철분에 체내의 양이
일주기 변동을 보이게된다.
그래서 저녁으로 갈수록 그러한 용량이 적어지면서
증상이 더 보일 수 있고 그리고 저녁으로 갈수록
멜라토닌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것과도 연관이 있다.
2.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만 나타날까?
그렇지 않다.
상지, 어깨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예외적으로는 코끝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다.
3. 평소 다리가 자주 저리거나 쥐가 난다면
발병 확률이 높아질까?
발병확률이 더 높아진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다리가 저리거나 쥐나는 것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앞서 하지불안증후군의 특징적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4. 임신한 여성에게서 더 흔히 발병하나?
그렇다.
임신한 여성뿐만아니라
철분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철분이 부족할 수 있다.
철분은 도파민생성과 관련이 있기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에게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잘 생긴다.
5. 하지불안증후군은 완치가 가능할까?
현재로서는 약물로 이 병을 완치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증상에 대한 치료로
도파민 제제나 철분제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증상에 대한 효과가 좋은 편이다.
6. 하지불안증후군의 발병률이 높은 성별과 연령대는
어떻게 될까?
하지불안증후군은 여성에게 남성에 비해 2배가량
흔한 것으로 되어있고,
70대까지는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이 증가하다가
70대이후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20대에서 40대까지는 5% 정도의 유병률,
그리고 60대 이상에서는 44%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고 되어있다.
< 치료 방법 >
하지불안증후군은 따뜻한 족욕, 다리마사지
그리고 걷기나 스트레칭, 체조등과 같은
가벼운운동을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약물을 복용했을때 증상이
훨씬 완화된다고 하니,
더 이상 고통스러워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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