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반사건강법의 응용사례 - 5

발반사 건강법의 응용사례 - 5

 

 

 

갑작스러운 재채기가 많이 사라졌어요

 

© Sambeetarts, 출처 Pixabay

30세 중반의 영업사원분이 찾아주셨다.

대화 도중 재채기를 연신 해댔고

손수건으로 콧물을 닦느라 정신이 없었다.

솔직히 마주 대하고 앉아 

이야기하기가 불편했었다.

양해를 구하며 그가 하는 말이

3년 전부터 계절이 바뀔 때면

돌발적으로 재채기가 나오더니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그 정도가 더 심해져서 

정면으로 상대를 바라보며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영업사원이라 하루에도

몇 번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그는 치료가 안되면 

직업을 그만둘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런 증상은 갑자기 일어나므로

어떤 상황에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어

항상 긴장 속에서 지낼 수밖에

없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발 반사구 요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발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살며시 양말을 벗은 그의 발은

전혀 탄력성이 없고 

누르면 움푹 들어갈 정도로 

발바닥 근육이 약해져 있었다.

코의 반사구를 비롯하여

위, 간 등 대부분의 반사구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각 기관의 기능이

쇠약해져 있다는 것을

의심해야 한다.

발바닥 전체를 자극해 주면서

체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적당한 운동은 외부부터의 저항력을

키워주므로 이와 함께 발 반사구를 

자극한다면 그 기대효과는 크게

나타날 것이라 덧붙여 설명해주었다.

2주일 정도 지나서 영업사원분께서

연락을 다시 주셨다.

아침에 30분가량 일찍 일어나서

조깅을 시작하였더니

몸이 한층 가벼워졌고

발 반사구를 계속 주무르니 

재채기하는 횟수도 줄었다고

좋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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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야뇨증이 없어졌어요.

 

© ddimitrova, 출처 Pixabay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될 

일곱 살 아들을 둔

예비 학부모께서 찾아주셨다.

아이는 거의 매일

야뇨증 증세를 보였고,

특히 새벽에 증세가 심하다고 하셨다.

야뇨증은 정신적인 요인과

기능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10세 이상이 되어도 고쳐지지 않는 것은

정신적인 요인 때문일 확률이 높다.

아이를 심하게 꾸짖거나 밤에 억지로 깨워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아이에게 열등감과 부담감을 불러일으켜

오히려 증세의 약화를 가져온다.

다음날 아이와 함께 다시 찾아주셨는데,

아이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고

계속 혼잣말을 하는 등의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의 발을 보니 엄지발가락이 

매우 딱딱하고 십이지장 부위가

탄력이 없고 거칠었다.

야뇨증을 위한 반사구는

발가락 끝부분, 십이지장, 뒤꿈치의 생식선이므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주면

서서히 좋아질 수 있다고 일러주고,

매일 자극해 주도록 하였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이가 잠들 때까지 곁에 있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드렸다.

약 2주가 지나고 아이의 엄마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매일 자기 전에 발을 만져주었더니

지도를 그리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고 좋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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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천식에서 완전히 해방되었어요.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일곱 살 때 천식을 진단받은 후 지금까지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제대로 뛰어놀지 못하는

초등학교 4학년의 남자아이를 둔 

어머니께서 방문해주셨다.

처음에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기침이 멎어서 이대로 낫는 건가 싶었는데,

방심한 사이 아이의 증세가 더

심해지고 있음을 깨달으셨다.

최근 환절기에 접어들어

그 증세가 더 심해지고

어떤 날은 발작을 하기까지 한다고

걱정이 크셨다.

발 반사구 도표를 보여드렸고

아이의 발을 자세히 살펴보라

말씀드렸다.

그다음 날 어머님은 아이를 직접 데리고

방문해주셨고,

지난밤 아이의 발바닥을 보고,

눌러보았는데 아프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천식으로 인한 호흡장애로

운동을 마음대로 하지 못해서

발의 근육은 거의 발달하지 못하였고

뼈는 가늘었다.

또한 발바닥은 울퉁불퉁하고

얼음처럼 차가워서 발에 생기가 없었다.

우선 발가락 끝부분부터 하나하나

충분히 비벼주고 발바닥에서

발등에 걸쳐 복사뼈까지

쓰다듬듯이 30분 정도 문질러

주었더니

아이의 발이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발바닥 자극이 끝나자

아이는 숨쉬기가 편하다고 얘기했고,

심호흡을 크게 하기도 하였다.

그로부터 매일 같이 

아침저녁으로 부모가 번갈아가며

발바닥 자극을 계속하자

밤에 심하게 하던 기침이 줄고

좋아졌다는 연락을 받았다.